뜬금없이 해외의 유명한 강사들은 어떤 느낌 일까 라는 생각에 '외국 일타강사'를 검색했다가 '샘 리처드' 사회학 교수님의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요. 영상을 몇 개 찾아보며 한국문화에 대한 인정, 애정을 꽤 많이 가지신 분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중에 서양과 동양의 문화차이에 대한 영상을 정리해 보자면
서양은 1. 대체로 장점에 집중하고 2. 자신을 과대평가하며 3. 자신을 높일 때 평판이 올라가는 반면
동양은 1. 단점의 개선에 집중하고 2. 본인을 과소평가하며 3. 자신에게 비판적일 때 평판이 올라간다고 하는데
맞다고 느끼시나요? (저는 일반적으로 맞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ㅎㅎ)
아무튼 영상을 보면 강의장에서 학생들에게 질문을 합니다.
'BTS'를 아는지 물어봤을 때 손을 드는 몇몇 학생들이 있고 '블랙핑크'를 아는 학생들도 꽤 있었는데
'한국'이라는 나라는 아는지에 대해 손을 드는 학생이 없었어요.
요즘은 디지털시대답게 한 나라에 국한된 콘텐츠뿐만 아니라 다양한 나라의 콘텐츠도 마음만 먹으면 쉽게 접할 수 있지요?
그중에 뜨고 있는 내용들을 보면 K-POP, K-드라마, K-영화, K- 등등... 많은 콘텐츠들이 대한민국에서 났다는 것을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약간 전 세계적으로 믿고 보는 한국콘텐츠가 된 느낌도 있어요.
이렇게 다른 나라에서도 인정받는 한국인데
왜 대한민국 안에서는 헬조선, 자살률 1위, 불안감 등등 힘든 이야기들만 떠도는 것 같을까요?
지금까지의 한국은
'개인보다는 공동체를 위한 사회, 공동체가 살아야 개인이 산다'라는 문화 속에서 큰 성장을 이루었기 때문에
공동체를 위한 개인의 희생으로 막강한 성장을 이룬 경험에 의해 더 큰 성장을 위해서는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하면 된다는 내재적인 인식으로 현재를 이끌고 있는 결과로 보입니다.
대한민국 자체는 해외에서도 이미 인정을 많이 받고 있고
자신을 높일 때 평판이 올라가는 서양에서 개성을 분출했을 때 빛을 발한다면
이제 한국의 문화도 겸손이 미덕인 사회가 아닌 개성의 존중과 개인의 인정을 해야
한 스텝 더 올라갈 수 있는 때가 아닌가라는 걸로 보이네요.
지금의 대한민국은 사회생활에 있어서 개인의 개성을 드러내기엔 조금 힘든 문화인 듯합니다.
사회라는 공동체 안에 본인의 색을 흐릿하게 만들다 보니 어중간하게 얼룩덜룩한 느낌인데요,
개인의 색깔을 잘 찾게 도와 대한민국이 알록달록해질 수 있도록
K-콘텐츠가 빛을 발 할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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