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필라테스와 기구필라테스의 차이

요즘 기구필라테스센터들이 엄청 많아졌어요.

예전의 요가의 붐이 일어나던 때가 생각이 나는데 요즘 요가도 강사들 사이에서 살짝 유행을 타는 듯합니다.

제가 몸으로 느껴봤을 때의 매트운동과 기구필라테스의 차이를 비교해 볼까 해요.

필라테스라는 운동 자체는 조셉필라테스에 의해 재활운동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은 알고 계시죠~?                             

그렇다면 매트필라테스는 왜 유행하지 못했고 기구필라테스가 지금 이렇게 유행을 하는 이유가 뭘까 차이를 보도록 해요!

 

1. 매트운동은 자기 몸을 지탱하는 동작에 있어서 부상요소가 높다.

손목으로 지지하거나 바닥에서 무릎으로 지지를 하게 되면 아무래도 흐트러진 몸 그 자체로 움직이기 쉬워요.

흐트러진 몸으로 운동을 한다면 그 상태 그대로 고착화되기 쉽다 보니 어느 정도 의지할 수 있는 수단으로써 기구필라테스가 더 어필이 잘 되는 듯합니다.

2. 맨몸으로 하는 운동보다 힘을 더 사용할 수 있거나 가동범위의 조절이 용이하다.

수평의 바닥에서 하는 운동보다 몸을 세워서 등을 뒤로 젖힐 수 있는 '스완'이라는 동작만 보아도 확실히 느껴진답니다.

체어에서는 페달의 도움을 받아 무릎과 발목의 안정성도 체크하며 하체운동도 가능하고요.

리포머에서는 풋스트랩을 활용해서 허벅지 안쪽근육(내전근)이나 고관절에 관련된 강화동작이나 유연성에 관련된 동작들도 많이 겪어볼 수 있었어요.

 

3. 부상위험도가 낮고 난이도 조절이 자유롭다.

보통 몸의 면적이 바닥에 많이 붙어있을수록 쉬운 움직임의 운동인데 기구필라테스를 활용하게 되면 아무래도 의지할 수 있는 수단이 생기다 보니 집중할 수 있는 타깃 근육에 자극도 잘 느껴져요.

분명 몸은 바닥에 많이 떨어져 있음에도 다른 운동과는 차이가 내가 집중해야 할 부위에 집중을 할 수 있다는 부분이랄까요?

크게 이 세 가지 정도를 생각해 볼 수 있는데 운동이라는 게 어쨌든 건강 챙기려고 하는 부분이다 보니 본인의 성향과 목적에 맞는 운동을 찾아서 '꾸준히' 하는 것이 더 좋은 것 같아요.